고창군이 농어촌 마을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무장면 석수마을 등 27개 마을의 하수도와 안길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마을은 읍면소재지와 거리가 먼 낙후마을이나 산간오지 마을, 중심지에 위치하면서도 개발에서 소외된 마을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군은 5월 말까지 17곳을 완료했고, 장마 전인 이달 말까지 10곳의 정비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고창군 일부 농촌마을은 마을 골목길이 좁고, 하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이 컸다.

고창군 관계자는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추진으로 가장 시급했던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해 정주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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