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박물관 소장품 확보를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자료 기증·기탁 운동을 전개한다.

19일 개발청에 따르면 소장품 수집 대상은 새만금 유역의 고고·역사·민속뿐만 아니라 어로 도구와 생업·생태자료,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환경운동 자료 등이다.

또 간척사업에 참여했던 시행처, 시공사, 참여 인부들의 사진, 영상, 기록, 소품, 홍보물, 작업복 등 간과하기 쉬운 품목들까지 수집한다.

새만금개발청은 많은 국민이 기증·기탁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행사 개최, 방문 면담 등을 추진한다.

무상기증을 원칙으로 하며 기증자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하고 주요 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김현숙새만금개발청장은 “국립새만금박물관의 자료 기증·기탁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면서 “새만금의 역사성과 간척의 문화성을 조명하는 박물관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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