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매년 되풀이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농경지의 피해 예방을 위해 물탱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지대와 산간 지역은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워 일부 주민이 경작을 포기하는 등 해마다 가뭄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0톤 규모의 물탱크를 밭 가장자리에 설치, 농업용수로 저장했다가 가뭄이 발생하면 급수를 할 수 있는 물탱크 사업을 지원한다.

수리시설과 관정 등이 부족한 소규모 밭 작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물탱크 100개를 지원할 계획이며 비용은 전체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가뭄과 폭염에 대비,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