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무더워진 가운데 군산시가 16일부터 21일까지 하절기 축산물위생 취약분야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미점검 업소를 비롯해 닭과 오리 취급 판매업소, 식용란 수집 판매업과 축산물 판매업 등 총 668개소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불법도축 및 부정축산물 판매 및 유통행위, 식육 취업업소의 비위생적 관리, 식용란 수집 판매업소의 깨진 계란 등 보관 유통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집중점검에는 군산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5명을 참여시켜 점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기하고 있다.

또한 축산물위생 점검과 더불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불법 수입 축산물 유통방지 및 수입산 돼지고기 이력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육류가공 전문기업 나인팜스 이건영 차장은 “상시적으로 축산물 위생에 대비해 매뉴얼을 숙지해 소독방역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 소비촉진과 소비자가 안전하게 식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춘희 축산명예위생감시원은 “여름철 식중독 및 축산위생 점검을 공직자와 함께 현장중심으로 현미경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농기센터 내에 가축을 한데 모은 과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시 농업축산과 축산계 이정재 주무관은 “축산위생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축산물 판매업을 무작위로 추출해 집중 검검을 벌이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은철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하절기 점검활동을 축산명예위생 감시원을 집중 투입해 취약분야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축산물 불법유통과 부정축산물 판매유통을 전면 차단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류용시민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