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위치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가 첫 출하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천동에 위치한 권만호, 권오종 농가의 시설하우스에서 황육계 품종 ‘미황’과 백육계 품종 ‘미홍’의 첫 출하가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이 두 품종의 경우 6월 하순경 첫 출하가 이루어지지만 시설하우스에서 무가온 재배할 경우 2주 정도 앞서 수확이 가능, 복숭아를 이른 시기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첫 수확이 이루어진 ‘미홍’은 2.5kg 기준 35,000원에서 40,000원 수준으로 노지출하기와 비교해 2배정도 높은 가격이어서 농가 소득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는 지난 2015~2016년에 걸쳐 전주시 삼천동에 3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0.7ha 규모의 복숭아 시설재배를 위한 연동하우스를 지원한 바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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