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일선 고교의 대입전형 전문가 양성 및 진학지도 역량강화를 위해 ‘2020학년도 대입전형전문가 집중연수’를 추진한다.

오는 21~22일 전주 로니호텔에서 진행될 이 연수에는 도내 고교 3학년 진학부장 및 담임교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는 전북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대학 입학사정관들과 함께 해당 대학교 입학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학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경희대 등 4개 대학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전북권 학생들의 특징을 분석한 자료를 가지고 설명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입학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전형이 다양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단위학교의 대입전형전문가 양성과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대학 진학지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집중연수는 대학별 대입전형전문가를 통한 전문화된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대입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7월 13일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단순한 입학설명회 자리가 아니라 학생들의 실제 성적을 가지고 진학 여부를 상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전국 42개 대학이 참여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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