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21일 옥도면 개야도에서 해양 수산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침해로 인한 무단이탈과 불법취업 등 사회적 문제 예방을 위해 해양 수산분야 종사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범죄 형태와 범죄사례를 소개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실질적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인권보호 활성화를 위해 고용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침해 방지 교육과 범죄피해 실태 확인을 위한 설문조사, 민생여론 청취도 이뤄졌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임금체불이나 가혹한 노동 및 폭행 등 인권침해를 차단하고, 사업장 무단이탈 등에 따른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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