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군산지부(지부장 장은희)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꽃차 소믈리에 2급 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희망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군산지역 퇴직 근로자와 구직자 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퇴직과 실업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들에게 자격증 취득으로 재창업의 기회를 얻게 하고, 꽃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주기 위해서다.

교육은 지난 3월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며, 교육을 마치면 꽃차 소믈리에 2급 자격증을 취득해 향후 관련 업종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다.

장은희 지부장은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지역사회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격과정을 배우고 있는 교육생들은 지난 20일 구세군 군산목양원을 방문해 그동안에 배웠던 실력으로 꽃차를 만들어 장애인들과 아름다운 찾자리 나눔을 가졌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