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월 30일까지 대책기간
46개은행 무더위쉼터 협약
가축폭염스트레스완화제
그늘막-대형얼음 설치 등

익산시는 여름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사회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체제를 구축,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시는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농협·전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 농협 46개 및 전북은행 9개 지점을 무더위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경로당과 보건지소 등 총 484곳의 무더위쉼터를 시민들에게 개방,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통섬과 횡단보도 그늘막 10곳을 추가로 설치 했으며, 폭염특보 발효 시 시내버스 정류장에 대형 얼음을 비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노면 살수차를 동원, 기온 상승을 차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도우미를 투입, 홀몸 어르신 건강 체크 및 안부 전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농·축산 분야 피해예방 대책도 마련한다.

시는 폭염으로 인해 가축이 폐사했을 경우 피해 보전을 받을 수 있는 가축 재해보험 부담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시는 올해 처음으로 80여 농가에 가축 폭염스트레스 완화제를 지급키로 했다.

이 밖에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 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교육, 현장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발 빠른 준비와 체계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 하겠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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