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노동부 등 8개 기관
식품기업 대표 간담회 가져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정영상), 전북도는 지난 21일 고창군 참바다영어조합법인에서 농생명·농식품산업 일자리창출을 위한 고용전략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용지청, 지자체, 학계, 인력양성 및 일자리 관련 8개 기관 관계자와 대두식품 등 3개 식품기업 대표가 참석, HACCP 품질관리 강화 정책에 따른 농식품산업 전문인력 수급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기업은 특히, 2021년까지 HACCP 인증이 전 품목으로 확대됨에 따라 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연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농식품산업이 당면한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 중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 수요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에서 농식품산업 일자리창출을 위해 차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제안할 경우 이와 관련된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은미 생진원 실장은 “고용지청, 전북도, 대학 및 기업현장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생명・농식품산업 고용전략위원회는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성장과 고용문제를 다루는 업종별 핵심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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