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소통의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2020년도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모 접수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는 6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접수한다.

참여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주민 등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제안 대상 사업은 학교교육과정 지원, 학교내 폭력예방, 학생복지, 학생인권 신장 등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예산 사업(학교회계 집행 사업)이면 된다.

다만 단순 교육시설 및 시설설비 지원 예산사업, 투자효과가 공익보다는 일부 단체·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단순한 행사지원비, 단체사업비 지원 등을 위한 사업, 사적 이익을 위한 사업, 사업비가 제한 한도액(1,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제안사업 접수는 전북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 참여·제안→주민참여예산제→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8월 중 예비심사를 거쳐 9월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합산해 최종 대상사업 40여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1,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한편, 2019년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에는 학생 17건, 학부모 36건, 교직원 및 주민 68건 등 총 121건이 접수된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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