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지난6월 22일 전국 한문화재·한지킴이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읍시 내장산 특설무대에서 가진 문화재지킴이 날 기념식에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유공자 단체부분에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1990년대부터 내 고장 문화재를 우리 스스로 지키자는 ‘동산지기’ 이념으로 지역의 문화재를 보호·관리하는 활동을 실천해 왔다.

또 2005년부터 민관협력으로 ‘1문화재1지킴이 운동’을 펼쳤고 2010년부터 30여명으로 구성된 ‘남원문화재지킴 슈룹’을 조직,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월 관리의 손길이 필요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지킴이활동을 펼치는 등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는 국민 참여운동에 적극 앞장서왔다.

특히 이날 기념식은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1592년 6월 22일 정읍의 유생인 안의, 손홍록, 내장사 주지 희묵대사가 신록을 전주사고에서 내장산 용굴암으로 옮겨 1년이 넘도록 안전하게 지켜낸 역사적인 날로 이날을 지난 2018년 문화재지킴이 날로 재정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행사로 의미가 크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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