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이 준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정읍의 함성, 대한독립 만세’가 문을 열었다.

오는 8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전국 곳곳에 울려 퍼졌던 독립의 함성 중 정읍의 함성을 찾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3・1운동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정읍에서 펼쳐진 3・1운동의 모습을 시・공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정읍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재조명했다.

전시유물로는 정읍 독립운동가의 판결문과 독립선언서 등 독립운동의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유물을 전시했다.

정읍 독립운동가 박지선이 기록한 태인 독립운동에 대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연계프로그램으로 태극기 퍼즐과 태극기 탑본, 우리 손으로 완성하는 대형 태극기, 독립선언서 읽기 등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태극기와 독립선언서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정읍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며“시민들이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선조들의 뜻을 되새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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