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전북출신 선수 5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저북은 수영 김혜진(전북체육회), 양궁 김정민(장신대), 펜싱 정한길(호원대), 고예인, 수구 송건(경기도청) 등이 출전한다.

수영의 김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고 양궁의 김정민도 금빛 화살을 쏠 예정이다.

최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펜싱의 정한길과 고예인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펜싱의 매서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군산 출신인 송건도 수중 핸드볼로 불리는 수구 국가대표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또 축구의 한종원(전주대) 코치와 펜싱 최도선(호원대) 코치도 임원으로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도하게 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제 실력을 보여준다면 메달 획득도 어렵지 않다”며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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