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의 구속과 관련 전북 민노총이 비상체계로 돌입하기로 하고 25일 긴급결의대회를 갖는다.

민노총은 이날 오후 전북대 신정문 앞 백제대로에서 긴급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 등 일정을 공개하고 투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노총은 오는 7월 4일과 18일 더불어민주당 앞 등지에서 전북 총파업대회를 열 예정이다.

민노총은 “정부가 기어이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을 구속시켰다. 표현과 집회, 결사의 자유가 보장된 선진국에서는 집회 개최를 이유로 노총의 대표자를 구속시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명환 위원장 구속은 문재인 정부가 재벌개혁을 포기하고서 노동자를 쥐어짜는 경제·사회 정책을 펼치겠다는 입장표명이다. 문재인 정권이 박근혜 정권의 말로를 답습하고 싶다면, 민주노총은 기꺼이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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