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거래처 부실에 따른 연쇄적인 부실화 방지, 거래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도는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과 ‘전라북도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5일부터 4천만원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가입상담과 접수를 시작할 방침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 보험이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에 납품·외상판매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액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해주는 제도다.

도는 4천만원을 경진원을 통해 신보에 지원하고 해당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경우 업체당 최대 1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기업은 본사 또는 공장등록증상 소재지가 도내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이번 매출채권보험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을 위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10%를 추가 할인되도록 우대할 예정이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들이 거래안전성 확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안전장치다”며 “도내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보다 안정된 경영을 할 수 있는 안전경영의 징검다리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상담을 위해서는 가까운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주보험팀(230-25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