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통상학회가 주최하는 2019년도 하계 정기학술대회가 25일부터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금융발전과 일자리창출 전략’을 대주제로 기조강연과 금융경제, 지역일자리, 노동경제 등 10개 분과 학술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김영재 부산대 교수가 발표를 하고, 남병탁 한국경제통상학회장의 진행으로 문성만 전북대 교수, 장경운 금융감독원 핀테크 혁신실장 등 3명의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도의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산업 육성을 위해 학계의 관심과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한국경제통상학회 남병탁 회장은 “악화되는 경제통상환경과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전북의 금융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전북이 서울, 부산에 이은 제3 금융중심지로 지정되어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금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융·경제학계와 교류를 통해 지역의 금융경제 육성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제통상학회는 ‘한국경상학회’와 ‘한국국민경제학회’가 통합해 2005년 출범한 학회다.

경제통상·금융 분야의 이론과 정책, 실증에 관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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