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치매 고위험군 집중 검진기간을 운영, 예방에 앞장선다.

25일 완주군 보건소는 오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치매 고위험군 집중검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독거노인, 75세 이상 고령 노인이 치매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집중검진은 소양면에 위치한 완주군치매안심센터에서 이뤄지며 만 60세 이상 완주군 주민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내원검진이 원칙이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울 경우에는 방문검진도 실시한다.

집중검진사업을 통해 발굴된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해 별도 관리 및 추적 관찰을 진행하게 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치매안심센터나 협약병원을 통한 전문의 진료, 임상신경심리검사 등을 지원하며 치매로 진단 받은 대상자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맞춤형사례관리 등이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유관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2019년 주민등록상 만 75세에 진입한 어르신을 파악,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 안내문을 발송해 치매예방 교육 및 상담 등의 집중검사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해경 보건소장은 “치매를 건망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며 “검진을 통해 확인한 어르신의 인지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맞춤형 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걱정 없는, 치매로부터 안전한 완주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사항은 완주군 치매안심센터(063-290-4373~81)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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