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동물복지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제8회 전주시민원탁회의가 25일 오후 2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복지 시민대토론회, 동물이 행복한 전주, 준비댕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반려동물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사회적 인식도 변하고 있으나 각종 제도적 장치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반려인과 비 반려인의 갈등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토론 참여자들은 반려인의 의무 및 장례시설, 반려인과 비 반려인의 갈등 해소방안 등 다양한 문제점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해결방안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전주시민원탁회의는 시민기획단이 토론주제 선정부터 결과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민주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터(회의조력자)를 활용하여 의견을 종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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