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초등학생들이 무더운 여름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를 수확해 요리를 만들어 보며 우리 농산물의 중요함을 배우고 있다.

25일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에 따르면 도시 어린이에게 농업가치를 알리기 위해 스쿨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전주, 익산, 군산 34개교에 각 학교 교실에서 ‘식 체험’을 진행한다.

25일에는 익산 옥야초등학교(교장 문성원) 6학년 학생 40여명을 농협지역본부으로 초대해 식생활 개선교육과 금융체험을 실시했다.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오이, 가지 등을 활용해 궁중 떡볶이 만들기, 실제 은행의 모습을 구현한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 1일 농협 직원이 돼 통장개설 및 동전 포장하는 시간과 금고를 견학하며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 깊은 체험 시간을 가졌다.

유재도 본부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의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농업의 소중한 가치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