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북지역을 찾는 피서객 물놀이 안전 확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된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25일부터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8개소에 민간자원봉사자와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고정배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휴가 기간 중,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 자율안전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도입·운영한‘국민참여형 수상안전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 및 계곡에서 ▲인명구조 29명, ▲응급처치 339명, ▲병원이송 50명의 활동을 보였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도내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민간자원봉사자 57명을 모집, 심폐소생술 등 수상안전관리 전반에 관하여 사전 교육·훈련을 119안전체험관(임실군 소재)에서 25~26일 이틀간 실시한다.

이들은 앞으로 소방공무원과 함께 여름 휴가철 기간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8개소에 배치돼 물놀이 피서객을 대상으로 익수자 인명구조 및 환자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교육, 미아 찾기 등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펼친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다수의 물놀이 사고가 일어나는 지역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여 각종 구조활동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며 “피서객들도 몰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놀이 장소를 벗어나지 않고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음주수영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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