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강임준 시장이 취임1주년을 맞아 공약사항을 점검한 결과 42.2%로 나타나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군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출범1주년을 맞은 강 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강 시장 주재로 국소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사업별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강 시장 공약사업은 5대 분야 169개로, 이미 100% 완료됐거나 이행후 계속 추진중인 사업이 26개로 나타났다.

또한 50% 이상 이행된 사업이 35개, 50% 미만인 사업은 108개 사업으로, 평균 이행률이 42.2%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이행 완료된 주요공약은 공동주택 분쟁조정위 상시기구화와 군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 맞춤형복지 확대시행, 출산지원금 인상 등이다.

또한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과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평생교육 사업 운영, 군산 특례보증지원사업 확대, 농업 생산비 지원 확대, 사회복지시설근로자 처우개선 등도 완료됐다.

강임준 시장은 “지난 1년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건의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동안 추진한 성과와 변화의 기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비전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군산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민선7기 출범1주년을 맞아 기념식 등의 행사는 지양하고, 청원조회 및 언론브리핑 등을 개최해 시민과의 약속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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