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부시장 청춘마이크
전주박물관 네온사인공예
전주미술관 전시+음악회
경기전 '왕과의 산책' 진행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6일 오후 7시 전북혁신도시 내 한국전기안전공사 앞마당과 29일 오후 6시 30분 전주남부시장 2층 청년몰에서 청춘마이크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공연은 낭독시 버스킹을 진행하는 여:詩, 아카펠라그룹 스크램블즈, 신체예술단 파노라마아츠, 모던포크듀오 이상한계절이, 29일에는 5인조밴드 뮤즈그레인, 가야금앙상블 월향, 싱어송라이터 EUNO(으노), 소리보부상 이희정밴드가 무대를 준비한다.

이 밖에도 재단 주관으로 광주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나눔광장(26일), 광주 양림동 펭귄 마을(29일), 전남 나주의 복합문화공간 마중(26일), 목포 노을공원(28일)에서 총 17개 팀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29일 오후 2시와 4시 박물관 열린공간 온에서 ‘네온사인 공예’를 두 차례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몰이 중인 네온사인 조명을 체험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본인이 원하는 그림이나 글자를 직접 스케치하여 도안을 제작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제작 과정은 도안을 기반으로 아크릴 판 위에 다양한 색상의 네온을 이용하여 이뤄지고, 여기에 필요한 네온은 노란색, 연두색, 하늘색 등 총 6가지의 색상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체험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후 2시와 4시 각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전주미술관이 속한 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35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더 HOT한 날! 미술관 지역축제’란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 각각의 미술관은 다채로운 지역축제도 함께 병행해 미술관이 속한 지역의 생활과 풍속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확장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주미술관의 경우 29일 오후 2시부터 미술관 속 신명나는 문화놀이터 ‘나비와 함꼐 듣는 전주미술관 음악회’를 진행한다.

전시와 연계된 음악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비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오카리나 연주 음악을 들어보는 시간이다.

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준비된 나비 포스트잇에 느낀 점을 전달하면서 미술적, 음악적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왕과의 산책’을 마련했다.

100명만을 위해 특별해 전주 경기전에서 음악과 차 한 잔의 여유를 통해 살아있는 전주를 만날 시간이다.

문화유산 해설과 음악 그리고 여유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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