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올해 화재현장 소방차 도착률을 분석한 결과 5분 이내 도착률이 평균 74.6%로 나타났다.

26일 소방서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화재출동을 조사한 결과, 5분 이내 평균 도착률은 74.6%로 전라북도 평균 55.9%보다 18.7%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화재의 경우, 발화 후 5~6분이 경과하면 연소가 급속하게 진행돼 인·물적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빠른 현장 도착이 중요하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올해 말까지 도착률 목표를 87.9%로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과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센터 관할별 지리환경을 반복해 조사하는 한편, 소방 활동 방해구간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구창덕 서장은 “119안전센터가 없는 고군산군도에 119지역대 신설을 추진,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소방서비스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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