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과 정읍시지부(지부장 조천형), 황토현농협(조합장 김재기)은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과 함께 26일 황토현농협 2층 회의장에서 관내 농업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황토현농협 관내 소성면, 고부면, 입암면, 영원면 등 4개 면에서는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대자인병원 의료진 25여명이 찾아와 내과, 호흡기내과, 한방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치매·우울증검사 등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진단에 따른 개인별 맞춤치료가 이루어졌다.

또한 더스토리(대표 홍진상) 안경업체에서는 300여명의 어르신들의 눈 검안 및 검안에 따른 맞춤 돋보기 지원을 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기 황토현농협 조합장은 “농업인 행복버스가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의료 진료와 돋보기 지원을 통해 생활하시는데 작은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어르신들의 문화ㆍ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소외된 농촌지역에 의료, 문화, 법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2014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 완주 화산지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전북 관내 총 9개 지역에서 의료지원 1천800명, 장수사진 880명, 안경검안 1천320명, 문화공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