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은 26일 ‘가족 한 끼 나눔 밥상’ 행사를 통해 환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의료진으로부터 정성어린 식사를 대접받은 환자 가족들은 너무 감사하다며, 이제까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감동받은 마음을 전달했다.

가정의학과 장현웅 과장은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의 가족은 힘든 시간을 보내며 육체적으로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삶의 여유가 없어 식사 한 끼 챙기기도 힘들다”며 “호스피스 나눔 병동에서 만큼은 환자와 가족이 행복하고, 남은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 나눔 병동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지친 삶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매월 한 끼 나눔 밥상을 통해 환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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