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서울관 내달 1일까지

허대용 개인전이 7월 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작품 속 장소들은 전주천이다.

작가는 버려지고 사람 손이 닿지 않은 도심 속 습지를 초록빛의 새로운 풍경으로 재탄생시킨다.

도시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각자의 삶과 체험을 통한 내면적 감성을 토대로 새로운 장소로써 작가만의 풍경을 재현하고자 했다.

이것은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의 가치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 나가며 끊임없이 노력과 다양한 시도를 하는 작가의 창조적 삶과 같다.

바쁜 일상 속 놓치기 쉬운 자연의 모습을 일상 속 행복의 공간에 작가의 내적 심상의 감정과 새로운 표정으로 담아냈다.

또 보는 이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자신의 상태에 따라 자아에 대한 성찰과 삶에 대한 고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기쁨과 삶에 대한 환희 그리고 삶에서 느껴지는 외로움에 위로가 될 수 있는 따스한 감성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다.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작가는 제4회 경향미술대전 운영위원, 전주 온고을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인사동 4.7.5 번지전,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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