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국 내 경제규모 2위 도시이자 전북도가 1994년 첫 외국 자매관계를 체결한 장쑤성을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교류방문단은 동교국빈관에서 러우 친지앤 당서기를 만나 한중 경협 활성화 방안 제안 등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전북도 제공
지난 26일 중국 내 경제규모 2위 도시이자 전북도가 1994년 첫 외국 자매관계를 체결한 장쑤성을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교류방문단은 동교국빈관에서 러우 친지앤 당서기를 만나 한중 경협 활성화 방안 제안 등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26일부터 중국 장쑤성 공식방문에 나선 가운데 관광, 기업 투자 분야 등에서 실리외교에 나서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양 지역은 ‘전라북도-장쑤성, 함께 이룬 25년, 함께 여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공식행사, 전라북도 종합 홍보행사, 다양한 민간 교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양 지역 교류성과 공유와 미래교류 확대,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유일한 한중 산업협력단지인 새만금 지역을 한중 경협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새만금산단 5공구 공동개발에 나서자고도 말했다.

 또한 문화, 학술, 관광 등 다양한 인적 교류가 상호 경제협력, 투자촉진을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강조하면서 전북도-쟝쑤성 공동 투자 설명회 정례화 등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교류 확대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제시했다.

이에 러우친젠 당서기는 송 지사의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명하며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적극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투자단을 구성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난징도서관에서 개최되는 교류한마당 행사에 참석, 전북 알리기에도 적극 나섰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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