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박노현)는 지난6월27일 양파의 생산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관내에서 생산된 양파 5,000kg를 구매해 남원시 노인복지관 등 10개소에 전달하며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 양파가격은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18% 감소했지만 기상호조로 사상 최대의 풍작을 기록하며 평균 수요량보다 17만톤 이상 과잉 생산돼 지난해 평균가격의 절반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양파의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에서는 국산양파 소비확대를 위한 ‘범농협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NBS한국농업방송, MBC, 채널A 등 TV 프로그램을 활용해 양파의 효능을 홍보하며 소비촉진과 수급조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노현 농협남원시지부장은 “국산양파가 건강에 좋은 농산물이므로 양파소비를 많이 하여 양파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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