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수들이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19회 한국 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0회 한국 U18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전북체육고 유규민(3년)은 남자일반 세단뛰기에 출전해 16m3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멀리뛰기에 출전한 익산시청 김영빈(7m58)과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 김민지(6m18)도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유규민은 올해 출전하고 있는 모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익산시청 김미연(원반던지기), 정다운(해머던지기)은 은메달을, 전북개발공사 오지영(800m)은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제19회 한국 U20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에 출전한 박준완(전북체고 3)은 2m02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제10회 한국 U18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김여경(전북체고 2, 세단뛰기), 김초은(전북체고 1, 400m)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쁘다”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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