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 2차 협약’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고령화와 함께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함에 따라 소규모로 운영되는 마을기업의 인력 고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시 말해 도내 마을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업으로, 1차로 선정된 10개 기업 이외에 이번에 추가로 9개 기업을 선정해 2차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앞으로 마을기업 사무장은 마을기업 행정 및 운영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사무장을 마을기업에서 직접 확보함에 따라 공동체 확대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민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보인다.

경진원은 향후 마을기업 사무장이 도내 마을기업의 건실성을 높이고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무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을기업 홈페이지(www.마을기업.kr)를 참조하거나 경진원 자치경제팀(063-711-2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지훈 원장은 “마을기업 사무장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마을기업을 주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상생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좋은 선례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공동체 기반 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7곳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을 받았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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