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강소성 자매결연 25주년
서예가 16명 작품 32점 선봬

한중 서예교류전이 중국 남경시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지난 27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북과 중국 강소성 자매결연 25주년 교류 한마당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전시에는 전북 서예 16명의 작품 32점이 중국 강소성 서예가들 작품과 함께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향후 중국 강소성 서예작품들이 전북전시를 통해 양국의 예술성, 창작성을 서로 비교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서예교류전시회장을 찾아 직접 휘호하고 그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하진 지사는 “강소성 교류 25주년을 맞아 이곳에서 전북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서예교류전은 양국의 서예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서예를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한중문화협회 박영진 전북지부장은 “전북과 강소성은 지속적 교류를 통해 상호신뢰와 우의증진으로 다정한 자매도시로 발전했고, 이번 25주년 교류 한마당은 그간 교류가 진일보한 우의의 상징이다”며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전북과 중국 강소성 서예가들도 나름의 묵향을 중국과 한국은 물론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서예인들의 필력과 필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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