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기부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재능예술공연 활동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도 노인복지관(관장 최상기)은 지난 2월부터 등록 노인 회원들(회원수 3천400여명)가운데 다양한 음악적 재능 기부 어르신들을 발굴해 ‘노인 재능 예술공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 노인복지관의 ‘노인 재능 예술단’은 섹스폰, 하모니카, 통기타, 노래 등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자발적 참여 어르신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요양원, 요양병원을 찾아 입원환자분들을 모시고 문화예술 공연활동을 갖고 있다.

특히 색스폰, 하모니카, 통기타 연주는 물론 입원 노인환자분들에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도 복지관 이용 회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강당에서 매월 1회씩 문화예술공연도 실시하고, 노-노 케어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 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인재능 나눔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재능기부 회원들을 발굴해 요양병원과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 문화예술공연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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