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병지역위원회 시·도의원 15명은 1일 대전에 소재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 ‘송천동 에코시티 철도소음피해’와 ‘호성동 철도경유도로 안전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그동안 한국철도도시공단은 철도소음을 넘어 굉음의 소음공해로 인해 심각한 주거환경 피해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송천동 에코시티 주민들의 고통에 시종일관 무책임한 태로로 일관하고 있다”고 따졌다.

이어 “호성동 철도 경유도로 역시 위험천만하게 설계돼 인근 주민들과 호성중학교를 통학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빈번한 사고 발생으로 참다 못한 텃골 마을주민과 호성중학교 부모들은 철도시설공단에 선형변형요구 민원을 계속 제기했지만 어떠한 답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 시·도의원들은 “눈감고 귀 막은 한국철도도시공단은 이제 주민의 고통에 즉각 응답해야 할 것이다”면서 “만약 지금처럼 무책임하게 외면할 경우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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