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7월 1일부터 오는9월 30일까지 주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인월 행복센터에서 치매 환자의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읍·면 지역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동지역 어르신들이 주 이용 대상자였다.
반면 읍·면에 거주하는 치매환자들은 치매안심센터까지 오셔서 이용하는데 교통문제로 인한 불편함이 큰 게 사실이었다.
남원시는 지역 간 형평성을 기하기 위해 4개 읍·면 (운봉읍·인월면·아영면·산내면) 지역을 대상으로 치매환자를 택시로 권역 쉼터까지 모시고 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증치매환자이며 작업치료,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회상치료, 미술치료 등 뇌 기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 받게 된다.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더 많은 치매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치매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남원시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쉼터 운영
- 사람들
- 입력 2019.07.02 12:06
- 수정 2019.07.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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