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추억을 맛스러운 이야기로 꾸미는 전통음식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어릴 적 남아 있던 음식에 대한 추억과 함께 이를 음식이야기로 만들어보는 ‘전주 맛 이야기꾼’ 교육프로그램을 이달 22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한다.

전당 한식창의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전주음식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음식에 대한 옛 기억을 이끌어내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잊었던 전주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과 전주음식에 대한 고찰.

맛스러운 이야기 작성법(이야기 집필), 이야기를 담아 음식을 연출하는 법(조리,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6회 차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20명의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하며, 7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전당 조리체험실과 세미나실 또는 교육실에서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전당 김선태 원장은 “기억 속에만 머물렀던 전주음식을 글로 옮기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들어 보고 사진으로 남기는 나만의 전주음식이야기 프로그램”이라며 “과거 전주음식의 옛 추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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