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현지교육 영농지원
성수농협 합병 효율성 높여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2일 농협지역본부에서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진안군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을 ‘이달의 우수조합장’으로 선정 시상했다.

백운농협은 지리적으로 섬진강의 발원지이면서 해발 300~700m에 이르는 고랭지에 위치하고 농산물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100여 농가로 구성된 수박·사과 공선회는 연간 1천500톤을 생산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전량을 출하하고 있다.

특히 모종부터 수확까지 특성화된 현지교육으로 조합원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기준 단위면적(200평)당 평균 4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려 지역사회의 확실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젊은 청년 조합원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으며 활기차고 역동적인 백운농협으로 재 탄생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신용빈 조합장은 지난해 4월 인근 성수농협과 합병추진으로 경영의 규모화와 효율성 증대로 지난해 말 농ㆍ축협 종합경영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며 경영 정상화에 기여했다.

신 조합장은 “농촌현실의 어려움을 직시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신규 소득작목 개발과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해 백운농협 전 임직원은 ‘同心同德’의 자세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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