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과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종균)는 2일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국민의 생명산업인 농업에 종사할 우수 인재양성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농협과 교육부, 농식품부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협약체결의 주요 내용은

첫째, 우수 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실습기회 확대.

둘째, 농업·농촌 지속발전을 위한 청년 농업인 육성 협력.

셋째, 전주생명과학고 생산제품 판로 제공과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 같은 협력분야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자료 제공 등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 받은 기관은 관련 법규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종기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은 “양 기관의 협약체결로 농업의 미래를 위한 우수 농업인재 양성과 농·생명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는 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농협중앙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전주생명과학고 김종균 교장은 “농생명산업 발전에 대한 농협의 관심에 감사하고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해 학생들도 기대하는 바가 큰 만큼 형식에 그치지 않고 내실 있게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은 건실한 농업인재 양성과 건강한 농촌 육성을 위해 농협과 농업계 학교가 손을 맞잡았으니 농촌에 등불이 되고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신우기자 l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