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마을공동체의 거점인 작은도서관을 홍보하고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내장산 실버타운 내에 있는 실버 작은 도서관에서 오는 6일 그림책 ‘상추씨’의 저자 조혜란 작가의 1인 빛그림자극과 9일 어른을 위한 골목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31일에는 책향기 작은도서관에서 ‘날마다 도서관을 상상해’의 저자 유승하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8월 31일은 정읍지역 14개 작은도서관이 연합해 추진하고 있는 2인 1조 100권 읽기 프로젝트, ‘북리더 원정대 책 잔치’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의 저자 고대영 작가와 ‘내 어머니의 이야기’의 저자 김은성 작가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또 책 잔치에 참여한 어린이를 위해 ‘우리 동네 딱지치기 왕’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의 특색에 맞는 독서 행사를 운영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작은 도서관이 독서 공간을 넘어 문화를 읽고 사람을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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