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건설협 윤방섭회장 취임
SOC 예산확보 등 노력할 것
원칙 존중 권익 보호 앞장

“지금의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갖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모두가 상생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을 실현하겠습니다”

3일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제27대 회장에 취임한 윤방섭 신임 회장의 각오다.

이날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는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송하진 도지사,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등 내·외빈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회 제26대, 제27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윤방섭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4년간 모두가 함께 상생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 실현을 강조했다.

윤 신임 회장은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SOC 사업비 예산확보 △적정공사비 반영 △공기연장 간접비 지급 △새만금지역의 모든 공공공사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 △유관기관과 소통강화 등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원칙이 존중되며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임 윤 회장은 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제조합 대의원과, 대한건설협회 윤리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4일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7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수주물량 확대와 적정공사비 확보, 불합리한 건설 관련 법령, 제도를 개선해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중소건설업체 발전방안을 마련해 침체에 빠져 있는 지역건설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제27대 윤방섭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도내 건설업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주문하고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북도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대영 전임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도내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새만금사업 지역우대기준을 제정한 것과 무면허업자가 시공했던 소규모 건축공사의 시공범위를 종합건설업이 시공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 등의 성과가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 이어 전북도회 제6대 대표회원 상견례와 출범식도 열렸다.

전임 제26대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감사를 역임한 정대영 회장과 전 욱 부회장, 소재철 부회장, 이윤범 감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한편, 도회 회원들은 이날 축하화환을 대신해 ‘희망을 키우는 쌀’을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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