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최근 전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급키로 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당은 3일 논평을 내고 “농생명 산업의 메카로 평가되는 전북도가 농업의 가치를 보존하고, 식량 주권을 책임지는 농민의 권익을 지키는 가치 있는 결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농업인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현재의 수당 금액이 농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번 농민수당 지급 결정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농민들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농민단체들의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당은 “전북도의 농민수당 지급이 농민들을 위한 지원 차원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농생명 산업의 기틀을 확보하길 바란다”면서 “국가의 농업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전북도당은 더 나은 농업 발전과 농민들의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14개 시군 등과 함께 전국 시·도 가운데 광역단체로는 최초로 내년부터 연 60만원의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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