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시찰단 안디잔주 방문
정책-기술교육 등 협약체결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4일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와 농업 업무에 대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병래 소장을 단장으로 한 국외시찰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를 방문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안디잔주와 농업정책, 농업기술, 농업교육 등 농업제반 분야에 대해 상호교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는 농업분야 교류 추진과 농업정책·농업기술·농업인 전문교육 등 단계적 확대추진, 농업혁신 적극 협조 등이 포함돼 있다.

시찰단은 안디잔주와 업무협약 체결뿐만 아니라 토마토재배 시설하우스 견학, 안디잔주 농업대학 방문, 유가공회사 방문 등 다양한 농업시설과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군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아사카시(시장 엘킨 존)가 농업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안디잔주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병래 소장은 “이번 방문으로 세계의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기술 및 인적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분야 교류 강화 및 양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찰단에 참여한 딸기재배 농업회사 우후(대표 이정근)는 아사카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향후 5년간 10㏊규모의 농장에 100만불을 투자하기로 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