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보급률 98% 목표
산북동 침수구역 등 조기대응

군산시는 4일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환경부 산하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오는 2035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12월 수립한 이래 9년 만에 재수립한 것이다.

여기에는 급속한 도시화 및 인구변동 등 여건변화를 고려해 하수처리구역 타당성을 검토 조정하고, 공공하수도 신증설과 침수지역 해소대책 등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총 4219억원을 들여 하수관거사업과 농어촌 마을하수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면단위하수처리시설 등에 집중 투자해 하수도 보급률을 98.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한 상습침수구역인 산북동 일원 도시침수예방사업을 변경 반영함으로써, 펌프장 및 유수지 등을 통해 배수능력을 향상해 집중호우와 도시 내수침수에 조기 대응토록 했다.

특히 이전까지 반영하지 못했던 강우대비 오수월류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우수토실개선 등을 통해 하천수질오염 방지 및 처리장 운영효율 개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삼규 하수과장은 “이번에 수립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페이퍼코리아 지구단위계획과 도시개발, 주택건설 등 각종 사업계획을 최대한 반영 재수립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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