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슈퍼-경원상회서 첫 투어

‘전주가맥축제’의 전야제인 ‘가맥투어’가 5일부터 펼쳐진다.

올해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주가맥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중심 콘텐츠를 형성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함이다.

4일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근, 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2019 전주가맥축제’ 참여 업체(20곳) 가운데 14곳에서 5일부터 26일까지 ‘2019 가맥투어’를 진행한다.

이는 가맥축제 사전행사로, 분위기 조성은 물론 축제기간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독특한 전주만의 가맥 문화를 또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당시 참여 업체의 만족도는 물론 관광객과 참여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만큼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 올해도 실시키로 한 것.

이에 추진위는 참여업체 의견을 반영해 가맥투어 일정과 시간을 조정, 올해는 매주 금, 토요일, 1일 2개업소(오후 8시, 오후 9시30분)에서 진행된다.

올해 첫 투어업체는 영동슈퍼와 경원상회다.

전국 명소로 전주가맥을 널리 알린 일등공신인 전입갑오와 전주가맥의 원조인 그린슈퍼는 6일이다.

 추진위는 이번 가맥 투어를 통해 버스킹 공연, 이벤트 게임, 경품 추천 등의 이벤트와 업소별 홍보영상을 촬영할 계획이다.

이근 위원장은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 기획·추진했던 가맥투어를 올해도 진행키로 하고 5일부터 펼쳐진다”며 “일방적인 진행이 아닌 업체 스스로 참여해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지역의 또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올해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전주가맥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주가맥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주도형으로 추진, 하이트진로가 특별 후원하는 만큼 ‘오늘 만든 맥주를 오늘 마실 수 있는 유일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