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는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폭염대응 구급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측은 최근 5년간 여름철 폭염일수 증가에 비례해 출동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열사병 등 온열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온열환자발생에 대비하고자 얼음조끼와 얼음팩, 주사용 생리식염수, 정제소금 등 9종의 응급장비를 119 구급차량에 비치했으며, 공백 없는 원활한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펌프차량을 예비 출동대로 지정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급대원의 온열환자 대비 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폭염주의보와 경보 발령 시 순회 구급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여 대국민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폭염특보가 발령되거나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안=양병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