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7기 1주년 '더 큰 전주 길을 열다'

치매무료건강검진사업 특화
청년창업가 양성-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생태놀이터 조성 등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 도시의 ‘다양성’, ‘창의성’, ‘포용성’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경쟁력의 지표다.

전주다움으로 차별화 된 정체성을 확립하며 성공한 도시로 자리 잡은 전주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더 큰’ 전주의 길을 열고자 했다.

민선7기 전주의 숨 가쁜 1년을 3회에 걸쳐 시리즈로 알아본다.
/편집자주  


 

3.‘포용성’ 강한 복지도시 전주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는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어느 세대나 포용하는 따뜻한 복지 정책으로 사회의 불균형을 완화하고자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시 자체 치매무료건강검진 특화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평화주공 1단지를 치매안심마을로 운영하며 집에서도 치매를 관리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전주형 커뮤니티 케어)사업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퇴직을 앞둔 50+ 세대들이 인생 후반기 설계의 기초가 될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고령친화 도시 전주로 나아가고 있다.

한편 시는 구직난으로 실의에 빠진 지역 청년의 꿈을 키우고 있다.

시는 전문 청년창업 거점공간인 ‘오렌지팜 전주센터’구축을 본격화했고,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청년 창업가 양성 및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주발(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정책으로 국민연금공단 등 5개 공공기관과 농협 전북은행 등에 900여명의 지역인재가 일자리를 찾았다.

이밖에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일자리, 이동권, 주거권에서 차별 받지 않도록 섬세하게 살피고 여성·다문화가정·영유아 등 어느 세대도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

이에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맞춤훈련통합센터를 개소하고,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착수했다.

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사서보조로 채용하고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형 카페도 늘려나갔다.

또한 버스정류장에 교통약자가 도착했을 때 운전자에게 교통약자의 대기정보를 알려주는 IT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도시의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생태놀이터 6개소를 조성하고 올해 4개소를 추가 조성중이며, 책과 함께 노는 책 놀이터 평화도서관과 삼천도서관, 효자도서관 3개 도서관을 정비하고 2020년까지 11개 전 도서관으로 조성, 예술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의 장난감 놀이체험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되며 놀이터는 늘어날 전망이다.

나아가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야호놀이 어깨동무 사회연대’를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미니취업박람회 개최, 결혼이주여성 대상 맞춤형 직업교육 실시 등을 통해 여성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도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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