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서면(면장 고석권)이 옥봉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공감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5일 옥서면은 옥봉초 학생들이 민주시민 교육의 일환으로 읍면동장 공감대화의 날에 참석해 면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학생들은 주민과 함께하는 읍면동장 공감대화의 날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각자 미래시대에 민주시민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마을의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학생들은 사전에 마을을 돌며 문제점을 파악해 쓰레기방치와 폐가주변 가로등 설치, 마을CCTV 수리, 불법주정차 단속, 어린이 놀이터 설치 등을 제안했다.

고석권 면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감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공감대화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면장실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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