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산북-나운 오픈 줄이어

군산지역 최초로 지난 2월 명산동에 군산점을 런칭한 직화구이 통닭 브랜드 ‘가마꿉’이 성공을 거두면서 가맹점 열풍이 불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날로 심해지는 경쟁과 인건비, 재료비 등의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치킨집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는데 비춰보면 세간의 이목을 끌만한 일이다.

가마꿉은 군산점을 시작으로 지난달에 미장점이 창업한데 이어 이번 달 5일에는 산북점, 오는 10일에는 나운점이 차례로 오픈한다.

이처럼 군산에 치킨집 창업 열풍이 부는 가장 큰 요인은 가마꿉의 독보적인 직화구이 맛과 저렴한 가격이 한몫하고 있다.

가마꿉 통닭은 계속 먹어도 쉽게 질리지 않는 치킨 맛의 우월성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산 마늘 및 각종 야채로 숙성해 닭의 잡내가 없고, 깊은 속맛을 지니고 있다.

또한 가마꿉 직화구이 특성상 통째로 4번(24분) 초벌하고 재벌하는 방식으로 육즙이 살아있고, 껍질은 바삭하게 구워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뛰어나 남녀노소 즐겨먹는다.

주부 박모(47·명산동)씨는 “일반적인 치킨의 경우, 한 마리가 2만원대에 육박해 너무 부담스러운데 가마꿉 통닭은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맛있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아이들 간식으로 사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그남자네식품 이인호(군산점 대표) 기획이사는 “김유정 대표와 정완택 부사장과 치킨 가격 안정을 위해 대기업과 손잡고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가맹점 300개 돌파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며 “연말 쯤에는 불우이웃 돕기 및 연탄 봉사를 통해 이웃을 향한 사랑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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