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원 공모 3년연속 선정

“올 겨울 크리스마스에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산타를 만나세요”.

임실군은 지난 4일 전라북도 겨울철 관광상품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임실 산타축제’가 3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겨울철 관광상품 운영 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겨울 시즌 축제를 개발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임실 산타축제’는 독보적인 콘텐츠와 프로그램 구성으로 5개의 선정 사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실군의 겨울철 대표축제인 ‘2019 임실 산타 축제’가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작년에 두 번째로 열린 임실산타축제는 지난 해 5만여명의 관광객 유치 기록을 갱신하며, 겨울철 대표축제로의 위상을 다졌다.

대표 프로그램인 산타플래시몹 퍼레이드는 즐거운 음악과 율동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따뜻한 사연과 함께한 ‘18명의 산타를 찾아라’는 사연의 주인공 뿐만 아니라 함께한 관광객들에게도 감동을 전해준 바 있다.

또한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치즈컬링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단연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군은 산타축제가 가족, 추억, 사랑이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난해 축제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며 연초부터 계획을 세워 나갔다.

신규 프로그램 및 공간활용 방안을 모색하여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고자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찾는 축제임을 감안해, 어린이 중심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놀거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즈축제처럼 한우암소고기 등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임실 산타축제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임실이 겨울에도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한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임실 산타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겨울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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