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중기부 예산 23억 확보
민간주도 혁신기업 발굴 지원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2019년 민간주도형 지역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도내 농생명‧식품산업을 주도할 앵커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7일 생진원에 따르면 올 초부터 정부의 지역산업육성 체계 변화를 주시하고 기업지원 성과분석 등의 노력을 통해 2019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성장육성 시범사업의 일환인 ‘민간주도형 지역기업 육성사업’에 선정,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의 정부(지자체) 중심의 단발성, 비연속적인 공급자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민간에서 주도하는 지역기업 육성 주체가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해 지원하는 형태의 시범사업이다.

다시 말해 핵심역량을 갖춘 타깃 기업 중심의 집중 지원으로 지역 내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에 생진원은 우선, 도내 농생명·식품 전후방 산업 핵심기업의 ‘기술집약형’, ‘고속성장형’, ‘동반성장형’ 등 유형별 성장전략에 따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위해 제품고급화, 공정품질개선, 해외인증 등 기술혁신지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전략수립, 디자인지원, 전시회 참가 등 사업화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 프로그램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성장 동력 주력산업인 농생명·식품산업 전후방 산업을 주도할 타깃기업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을 선도할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키운다는 복안인 것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이은미 생진원 산업육성실장은 “그동안 산업의 축을 담당할 핵심기업 육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 지원이 필요함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농생명·식품산업 분야 혁신성장을 주도할 앵커기업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수 원장은 “이번 사업은 농생명·식품산업을 선도할 핵심기업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진원은 농식품산업의 성장과 육성의 첨병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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